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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캐나다에 처음 갔을 당시의 내 이름은 엘리자벳이였다
나름 심사숙고해서 지었으리라.
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이
간단한 두자가 대부분이고 그에 반해
나의 이름은 사운드가 긴편이고 발음하기도
조금 어려운 편이였어서
불리울때마다 내가 잘 지었을까 했지만
마음에 썩 드는 이름이였다.
그렇게 벤쿠버 생활을 마치고
토론토 대학을 입학하게 되었을때
나는 이름을 한번 더 바꾸게 된다.
켈리로
그런데 켈리는 썩 맘에 들지는 않았고 그저
남에게 불리우기 편한 포인트를 중점적으로
지었었다.
그리고 난 다시 한국에서
영어이름을 엘리자벳으로 사용하고 있다.
그 이름이 불리울때면 옛 캐나다의 첫사랑 향수도
되살아나고
자유로워진다. 웅장해진다.
기분이 좋은게 좋다.
남들이 뭐가 중요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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